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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4학년도 2학기/유럽 프랑스/파리 Institut national des langues et civilisations orientales(INALCO)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3.11 12:27visibility 72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Institut national des langues et civilisations orientales(INALCO)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학년도-2학기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프랑스어 어학 자격증인 DELF B1
비자준비 비자를 받기 위해선 두번의 면접을 거쳐야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으로 프랑스 학교 입학허가서나 어학자격증 서류를 제출한 뒤 일대다 면접을 봅니다. 면접 질문으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랑스 현지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현지 학교에서 프랑스어로 수업을 듣는다면 프랑스어로도 질문하시고 대답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프랑스 비자과 면접으로, 기관에서 요청한 서류를 잘 준비해서 가시면 별 문제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비자과 면접은 희망하는 날짜로 일정 잡기가 어려워 자칫하단 출국 날을 변경해야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꼭 캠퍼스 프랑스 면접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비자과 사이트에서 두번째 면접 일정을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기숙사가 평일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해서 도착해서는 공항 내에서 제공하는 택시를 이용해 기숙사 근처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공항 택시는 정찰제로 운영되며, 택시 타는 곳이 공항 내에 잘 안내 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메일로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줍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일에는 학교 내 시설과 수강 신청 하는 법을 안내해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개강하기 전 학교에 제출한 DELF 자격증과 무관하게 이날코에서 자체 레벨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실시합니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 나온 단계에 따라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수강할 수 있는 전체 시간표를 메일로 보내주고 해당 서식에 희망하는 수업을 적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메일을 빨리 회신해주지 않고, 늦게 보낼 경우 이미 수업에 인원이 다 차 수강신청을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첫번째 날에 바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FLE라고 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모두 프랑스어로 진행되었고, 이날코에 온 세계 각지의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었습니다.
B1을 수강했으며,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학교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lepaute crous에서 지냈습니다. 프랑스 학교로 2차 지원을 마무리하면 학교 측에서 crous를 배정해줄지 여부를 물어보고 이에 배정을 희망한다고 답하면 관련 crous와 연락을 해줍니다. 최대한 학교 근처에 있는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묵었던 해당 기숙사는 학교와 가까워 좋지만 시설은 좀 오래된 편입니다. 또한, 방 크기는 물론, 부엌 크기가 너무 작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단수 문제가 많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타시설
음식,식사 파리는 외식비가 비싼 편이라 학교갈 땐 주로 집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근처에 차이나타운도 있어 한인마트나 파리에서 제일 큰 중국마트도 있어 식재료를 구하는데 힘든 편은 아니었습니다.
비용 한 달에 기본적으로 기숙사비: 397유로, 통신비: 8.99유로, 교통비: 49유로(imaginer R), 79유로(tgv max) 정도가 나갔고, 식비는 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프랑스 파리는 8월까지는 오후 9-10시 쯤에 해가 지지만 겨울에는 오후 5시만 되면 해가 집니다. 또한, 겨울에는 항상 날씨가 흐리고, 이슬 같은 비가 꽤 자주 내려 맑고 화창한 날씨를 중요시하는 분들은 꼭 1학기에 파견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기온은 한국만큼 춥진 않지만 바람이 불면 많이 추워지기 때문에 경량 패딩이나 히트텍을 챙겨가시면 유용하게 잘 사용하실 겁니다.

학교는 14호선과 RER C를 탈 수 있는 François Mitterand역 근처에 위치하여 있어 파리 시내를 다니기에 너무 편리했습니다.(노트르담 성당역과 chatelet역까지 대략 20분 소요) 또한, gare de Lyon역과 가까워 프랑스 도시를 여행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저는 파리 내에 있는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학생비자가 있으면 거의 다 무료로 방문할 수 있고,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시도 이날코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특별 전시로만 볼 수 있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원화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한 번 쯤은 보시길 정말!!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저는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프랑스인들과 소통하며 프랑스어를 더욱 더 잘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기엔 자료도 부족하고 이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약간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프랑스어를 계속 사용하니 언어 실력이 자연스레 느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에 한국에 와서도 프랑스어를 놓치지 않고 공부하여 더욱 유창하게 프랑스어로 소통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유럽에는 보일러가 없기 때문에 만약 겨울에 파견 가신다면 전기장판을 꼭 가져가시길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괜찮을 거라 생각해 안 가져갔지만 9월인데도 불구하고 도착하자마자 너무 추워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프랑스어를 아예 못 하신다면 간단한 인사말과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정도는 공부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관광지에서는 아니지만 이를 벗어난 곳에선 프랑스어로 인사하거나 주문하시면 훨씬 직원 분이 친절하게 대응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었기에 그렇게 문제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완전 반대의 경우였다면 생활하는 데 좀 어려울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파리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미술 작품도 많이 볼 수 있고, 프랑스어로 소통하며 그간 해보지 못 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친구네 집에서 며칠 간 지내보기도 하고, 저처럼 교환학생으로 온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프랑스 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