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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2학기 미국 CSULB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3.04 16:38visibility 8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미국/CSULB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2학기
제출서류 합격 후 국제교류실에서 제출해야할 서류를 정리해보내주십니다. 경제 증명서류, 백신 서류 등이 있습니다. 블로그나 당해 형성되는 단톡방 등에 헷갈리는 정보가 자주 공유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맞으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백신이 있는데 메일로 연락하면 따로 문제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비자준비 제가 취득한 J1 비자 인터뷰는 보통 한 두질문 정도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성수기에는 비자 인터뷰를 잡는 것이 어려우니 미리미리 서류와 일정을 잡아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LAX에 처음 내리면 버스 셔틀을 타고 우버 등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바로 우버를 부를 순 없었습니다. 저는 같이 가는 학우들과 비행기 시간을 맞춰 기숙사 입주하기 전 에어비앤비에 며칠 거주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첫 날 국제학생들에게 프레젠테이션으로 오티를 해줍니다. 이후에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간식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자유지를 위한 최소 학점, 연락처 등을 안내해주었습니다. 현지학교 국제학생 담당자 분 이메일 답장이 빠르셔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메일로 연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한국보다 수강기간이 길어서 특별히 어렵진 않았습니다. 선수과목이 존재하는 전공에 경우에는 국제학생 담당자분께 연락드려서 permit을 받거나, 개강 후 교수님께 직접 말씀드려서 허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학년 수업의 경우나 (300~400) 정원을 엄격하게 관리하시는 경우 이 과정이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전공수업 4개, kin 수영수업 하나를 들었습니다. 전공수업은 융합전공과 고학년 전공을 들었기에 교환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다른 전공보다 문화 전공을 들었을 때 현지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서 수업 고르시면 친구 쉽게 사귀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캘리포니아 교수님들은 대부분 천천히 얘기해주셔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렵진 않았습니다. 경영 전공은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 과제가 몇 번 있었고, 영문학 전공은 에세이 과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절대평가이고, 시험기간엔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힘들진 않았습니다! 배우고 싶으신게 많다면 욕심 내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아예 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수영 수업은 정말 추천합니다. 물에 뜨는 것부터 자유형까지 한 학기에 배우실 수 있습니다. 특히 8~9월에는 날씨가 좋아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타는 것을 선호하지 않으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영 수업을 들은 친구들이 가장 많이 탔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조금 춥지만 학교 gym에 자쿠지가 있어 수영 수업이 끝나고 자주 방문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제가 생활한 기숙사는 i - house였습니다.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친구를 사귀는 것을 많이 걱정했었는데, 아이하우스에 거주하면서 좀 더 쉽게 친구를 사귄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친목행사도 많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common room에 모여 게임하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hillside나 parkside, beachside에는 저학년의 미국인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고 나면 룸메이트를 매칭하게 됩니다. 프로필을 쓰고 생활스타일이 맞는 룸메이트와 매칭하게 됩니다.
아이하우스는 2명이 한 방을 쓰고 방이 두 세개 정도 모여 suite이 되어 화장실 하나를 공유하게 됩니다. 운이 좋아 장애인용 suite이 선정되어 4명이서 좀 더 넓은 샤워실을 썼지만 보통 6명이서 한 화장실을 나눠씁니다. 화장실 뿐 아니라 전체적인 세탁기, 건조기 등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80명이 있는 기숙사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두대씩이고, 고장이 났을 때는 한 대로 써야 했습니다.
다른 외국 친구들은 비용적 이점 때문에 빌라 단지 쪽 외부숙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용하기도 했으나, 거리가 있고 치안상 추천하진 않습니다.
기타시설 CSULB는 체육 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gym에 있는 수영장, 자쿠지, 테니스장(동아리가입시), 피라미드에 있는 농구코트 등 행사나 동아리를 가입하여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음식,식사 일주일 열끼 밀플랜을 사용했고, 주말에 나가 끼니를 해결하느냐에 따라 남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학식은 준수한 편입니다. 뷔페식이며, 기숙사에 따라 메뉴가 다릅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비용 기숙사와 밀플랜 비용과 항공비, 기타 비자 비용 등 포함하면 사전에 들어간 금액이 천오백만원 정도 들었고, 여행을 많이 하지 않으신다면 생활비가 크게 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을 많이 갔기 때문에 부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었고, 현지에 있을 때 환율 변동이 클 수 있어 여유자금을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활동정보 기존에 교환학생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저는 침구를 가져갔다가 귀국 시에 짐이 많아져 버리고 와야했는데, 보통 버릴 침구를 가져가거나 현지에서 사고 버리고 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학교가 크기 때문에 셔틀을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강 전에는 운영하지 않지만, 빨간 도시버스 말고 스쿨버스처럼 생긴 버스가 학교에 돌아다닙니다. 앱을 통해 정거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체육 동아리에 가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북클럽과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학생들이 여러 파티에 초대해 주어 미국 파티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seal beach, traffic circle, 세포라와 반즈앤 노블이 모여있는 상가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장소는 laguna beach 입니다. 안개가 끼기 전 8~9월에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본 해변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는 경우에는 연휴가 많기 때문에 한국 친구들과 라스베가스~그랜드캐니언 투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등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곳은 그랜드캐니언입니다. 현지 친구를 사귀어 로드트립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미국 서부의 거대한 자연을 꼭 체험해보셨으면 합니다.
다녀온 소감 한국과는 많이 다른 미국 서부의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친절하고 웃으며 말을 거는 분위기에서 더 긍정적이고 외향적으로 성격이 자연스럽게 변화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선택지를 넓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아 기대되는 마음이 적었는데, 학교 생활을 시작하니 즐거운 일만 가득했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일단 타국에서 다른 언어로 공부하고 인간관계를 만드는 경험만으로도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자매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의 등록금만으로 캘리포니아의 정취를 느끼며 공부하고 친구들을 사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교류실과 현지국제학생 안내가 잘 되어있어 어려움 없이 한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타국에서 학생으로 한 학기 생활해보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