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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Hochschule für Gestaltung Schwäbisch Gmünd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3.28 21:31visibility 70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Hochschule für Gestaltung Schwäbisch Gmünd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1-2
제출서류 Appli­ca­tion form
Lear­ning Agree­ment
CV and covering letter
Port­folio
Pass­port photo -> 이 사진으로 학생증 발급받음
Copy of pass­port or offi­cial ID
비자준비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보면 정리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각각 두 부씩 프린트해가야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미리 테어민을 잡아야합니다. 꽤 빨리 나가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금씩 새로운 날짜가 풀리긴하지만 언제 풀릴지 굉장히 불안하기 때문에.

- Termin 이메일 출력해가야 1층 데스크에서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제출하고 올라갈 수 있음
- 비자 신청서. (네이버 블로그에 해석본이 잘 나와있어서 참고함)
- 상대교 Admission letter (상대교 코디네이터가 메일로 보내줍니다)
- 홍익대학교 재학증명서
- 영어 성적 + 상대교 영/독어 하이브리드 수업 인증 (비자는 발급담당자의 마음이기 때문에 저는 상대교에 영어 수업이 있다는 내용의 서류를 추가로 요청받았음. 늦어도 다음날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미리 상대교 코디네이터에게 요청해서 받는 것이 좋음)
- 독일 보험 서류 (엑스파트리오 이용)
- 슈페어콘토 (엑스파트리오 이용)
- Motivation letter (이 양식도 네이버 블로그에 잘 나와있었음)
- 현금 (비자신청수수료 현금으로 내야했음)

슈페어콘토를 개설하고 보험신청하는게 상당히 복잡스러운데, 그래서 이걸 대행해주는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를 이용했습니다. 이걸로 슈페어콘토와 보험을 해결했고 N26 인터넷계좌로 매달 슈페어콘토를 받아 생활비를 썼습니다.

도착 이후로 보험이 가장 큰 골칫거리였는데, 독일 특성상 서류작업이 굉장히 많고 느리게 처리해서 거의 교환학생이 끝나갈 무렵에 보험이 활성화되는 지경이었습니다. TK에 보험을 들어서 다른 보험은 잘 보르겠지만, 그뮌트에는 TK 오피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Aok 나 Barmer는 오피스가 있었으니 이 두 회사로 했으면 일처리가 약간 더 빠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도착관련 독일 입국 전에 버디로부터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버디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두명이었습니다. 메일로 인사하고 번호를 받아서 왓츠앱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독일 교통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해서 도착할 때는 인천에서 뮌헨 경유해서 슈투트가르트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공항까지 버디들이 마중나와서 같이 기차타고 버스타고 기숙사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기차 표도 예매해주고 짐도 같이 들어주고 심지어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 테이크 아웃하는 것까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착할 때가 꽤 늦은 저녁이라 전에 버디들이 미리 받아놓은 기숙사 방 키도 전달받고 하리보와 킨더, 밀카, 리터스포츠 초콜릿도 선물받았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버디 친구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준비 안 했으면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 때 각 학과 교수님께서 코스 설명을 해주시고, 자기소개도 하고, 간단한 굿즈와 스티커, 일정표를 받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안멜둥(거주지등록)을 할 뿐만 아니라, 린다우 트립도 함께가고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박물관도 갔습니다 (교통비와 점심비용, 활동비를 무려 상대교에서 전부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초반이라 교환학생들끼리도 약간 어색하고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조금씩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이후에 더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 방식이 굉장히 다릅니다. 코디네이터가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업 카탈로그를 보내주면, 원하는 수업을 골라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면됩니다. 하지만 수업의 날짜와 시간은 모르는 상태로 작성해야합니다. 그러면 구글 캘린더에 시간표를 초대받게됩니다. 겹친 수업들을 포기하고 다른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다른 수업들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학생들에게 그 수업이 언제 몇시에 하는지 물어서 해결했습니다. 간혹 교환학생 대상 수업이지만 혼자 교환학생일 경우 교수님께서 독일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교수님께서 혼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1~2주일 들어보고 수업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팀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팀플 강도가 한국의 전공수업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매일 매일 주말마다 만나고 밤을 새고 이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규칙적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논의할 수 있는 학생들이 생기는 것 만으로도 교환학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화와 언어적인 베이스가 전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순간도 많지만 중간 중간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즐겁게 참여하다보면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코로나라는 상황 때문에 코디네이터가 가능하면 기숙사 생활을 권장했습니다. 12명의 교환학생 중에서 10명이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교육대학 PH 근처의 기숙사라 교대생들이 많이 생활하는 기숙사입니다. HfG(읍내)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버스 배차 간격이 넓어서 위치적으로는 불편하지만, 플랫메이트를 구할 필요가 없고 주거계약서 작성 같은 부분들을 입국 전 코디네이터가 대신 진행해주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설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을 약간 리모델링한 정도입니다.

기숙사는 총 13층에 구조는 복도를 따라 각자 방이 있고 두 방씩 하나의 화장실로 연결되어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남녀가 구분없는 기숙사이며, 방 배정은 랜덤인 것 같지만 같은 화장실을 공유하는 방끼리는 같은 성별로 배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HfG 교환학생은 주로 5층과 6층에만 배정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최대한 모아준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Rewe (독일의 대형마트)가 있고 w markt(러시아 글로벌 마트)가 걸어서 30분거리에 Mömax(가구점) 있습니다. 학교가 있는 읍내와 시티센터에는 다양한 베이커리, 도서관, 레스토랑, Müller, DM, Aldi, Tegut 등 필요한 곳들은 다 있습니다. 교육도시라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조용하고 평화롭고 치안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도 맥도날드도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볼 수 없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중심으로 열리는 수요일과 일요일마다 있는 아침 시장도 다녀보면서 짧은 기간동안 굉장히 밀도 높은 독일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음식,식사 대부분 직접 요리를 많이 했습니다. 독일은 외식비용은 아주 비싸지만 채소와 야채 식재료가 무려 한국보다도 저렴하고 신선하기 때문에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독일에서 처음 요리를 해봤지만 쉬운 것부터 시도하면 제법 할 수 있게 됩니다. 공용부엌에서 요리하다보면 다양한 친구들도 만나고 그 친구들이 요리하는 것도 구경하면서 스몰 토크를 할 수 있어서 요리를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지역 별 현지 독일 음식과 맥주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만 간혹 한국 식재료가 생각나는 경우도 있는데 시티센터 근처에 Tilly's market 이라는 아프로 아시안 마트가 있습니다. 떡, 만두, 두부, 김치, 주요 컵라면과 심지어 막걸리까지.. 규모는 작지만 있을 것은 있는 곳이고 주인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한 곳입니다. 오히려 슈투트가르트의 고아시아는 규모는 크지만 상당히 비싼 편이라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비용 기숙사 공용주방에서 사용하는 공용 물품들은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기본적인 도마, 칼, 후라이팬, 냄비, 접시 등을 기본으로 구입해야합니다. 또한 베게나 이불커버, 침대 시트 상태도 사람마다 달라서 전부 새로 사거나 일부 새로 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비용이 꽤 드는 편이지만, 과일과 채소 식료품이 저렴하고 그뮌트역 가까이에 Action(독일의 다이소 같은 존재)을 이용하면 접시, 후라이팬, 요가 매트 같은 것들을 1유로 내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여행도 많이 다니고, 보험이 활성화되면서 보험료가 한꺼번에 나가는 경우에는 슈페어콘토로 받는 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 도착하기 전 기간까지 산정되어 청구된 보험 비용은 이메일을 보내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활동정보 독일의 지리적 특성상 유럽의 여러 나라와 국경이 맞닿아있어서 육로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학기에는 특히 휴일이 여러번 길게 있습니다. 따라서 긴 휴일에는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다른 국가를 다녀올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몇몇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짠다면 금요일날 일찍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바로 역으로 달려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주말 오전부터 저녁까지 여행을 하고 밤에는 과제 및 작업을 하는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2학기에 가게 되면 중간에 marktplatz에 특별한 장이 열리기도하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립니다. 물론 중간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그뮌트가 아니더라도 더 크게 마켓이 열리는 지역들이 있어서 여러 마켓들을 찾아다니기도했습니다.
다녀온 소감 저에게는 첫 해외 경험이자 처음으로 독립하여 생활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실감이 나지 않고 걱정도 되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잘 생활하다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작은 지역이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시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생들도 대부분 영어를 할 줄알기 때문에 친절하고 굉장히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직접 스스로 물어가며 알아보고 메일 보내면서 헤쳐나가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었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오리엔테이션 주간 시작일에 맞춰서 독일에 도착하는 것보다 최소 일주일은 여유있게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현지 분위기나 상황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도착하자마자 유심을 사서 등록하기 쉽지않기 때문에, 출국 전에 미리 로밍을 신청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유심을 사고 등록할 때 약간 문제가 생기더라도 여유있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깃헙이나 네이버 등등.. 해외 로그인이 막히지 않도록 미리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험 상 한국에서 가져가면 의외로 좋은 것들을 적자면,
-스탠드조명 (기숙사 방 조명이 굉장히 어둡고 노랗다, 현지에서 사기에는 굉장히 비싸고 마땅한게 없음)
-욕실 슬리퍼 (한국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욕실용 슬리퍼를 현지에서는 구하기 어려움)
-요리용 나무 젓가락 (해외에서 긴 젓가락을 구하기 어렵고, 고아시아에서만 판매함)
-빨래비누 (가져오면 간단한 빨래들을 간편하고 요긴하게 처리할 수 있었음)
-커터칼 (문구용 칼을 내놓고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음)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기숙사는 분명 불편한 점이 존재하지만, 그만큼 현지의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지 생활이 외로울 틈이 없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생활을 함께한 HfG의 타국가 교환학생들과도 친해지고 서로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챙겨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할 때 비록 교환학생이 많이 없는 팀프로젝트더라도 참여해보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일 현지 학생들 역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서로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를 넘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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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건물과 뒤편의 옥수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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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통일기념일 당시 marktplatz의 마칭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