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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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미국/CS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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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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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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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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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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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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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LB는 미술대학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홍대 내부선발 후 보내는 서류는 심사 때 별 관련이 없어보였어요.
내부선발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 인쇄가 걱정이었는데, 그냥 홍대 앞 프린터 카페에서 출력하고 직접 손으로 꿰매 제본해서 제출했습니다. 더 비싸게 주고 뽑아도 별 차이가 없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는데 괜찮았어요.
상대교에서는
1. 홍대 영문성적표
2. 일정금액 이상이 들어있는 영문 잔고증명서 - 본인 계좌가 아니면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를 따로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제 계좌에 넣고서 증명서 뽑아 제출했습니다. 24학년 1학기엔 $10,549 USD였습니다.
3. 여권 사본
4. 수강신청 희망목록 (이대로 확정되는 것 아닙니다. 수강신청은 알아서 또 따로 해야합니다)
5. 과목 선택 및 동의서에 사인한 것 (상대교에서 보내주는 거 사인해서 제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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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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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의 경우 상대교에서도 어떻게 지원하는지 알려주고, 네이버 블로그에 관련 절차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보고 따라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정확히 어느 웹페이지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한국과 다르게 진짜진짜 느리게 로딩되어서 제대로 되는 것 맞나 걱정했던 기억은 있습니다. 아마 SEVIS Fee 제출이나 DS-160 서류 입력시에 그랬던 것 같은데, 잘 안될 경우 새로고침 하거나 그냥 새로운 탭 열어서 들어가는데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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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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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이 기숙사 입주일보다 더 빠릅니다. 그래서 early check-in 신청을 했는데도 이틀 정도는 학교 근처에 숙소를 잡아 머물러야 했어요. 구글맵 확인하시고 학교랑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 중에 가격 괜찮은 곳으로 정하면 좋습니다. 지원 과정 중에 상대교에서도 적당히 괜찮은 호텔 체인 여러 곳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아요. Ex) holiday inn 등
LAX에 내려 함께 지원한 홍대 학생들과 우버를 타고 예약한 숙소에 갔습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 부르는 게 아니라, LAXIT이라는 무료 셔틀을 타고 우버/리프트 등 부르는 전용 장소에 가서 불러야 합니다. 연두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아보기는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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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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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간식 나누어주고, 서로 소개하면서 채우는 빙고 게임을 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학교 헬스 센터 상당 서비스 등도 알려줬고요. 몇몇 재학생들이 조장이 되어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진 조를 데리고 학교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뭐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해주는데 어차피 이땐 하나도 이해 못합니다. (홍대보다 훨씬 크다 보니) 개강 후 한 달간은 계속 구글맵 확인하면서 뭐가 어디있는지 보고 다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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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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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부러 저학년 수업 들었습니다. 어차피 제 본전공 수업이 상대 학교에 없기도 하고, 너무 힘들게 다니고 싶지 않아서요.
Foundation Life Drawing : 인체의 구조에 대해 배우고, 실제 누드 모델을 불러 10분 이내의 짧은 드로잉과 긴 드로잉을 합니다. (3시간 짜리 수업 3- 4번 정도를 투자합니다.)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다양한 체형의 모델로 공부할 수 있고, 포즈도 엄청 다이나믹하게 잡아줘서 그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중간평가는 명화 따라 그리기, 기말평가는 거울 이용한 자화상 그리기였습니다. 수업 들으며 목탄이라는 재료와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만 하면 실력 늘리는 데에 좋아요. Cynthia Grilli 교수님 수업 들었는데 과제에 꼼꼼하시지만 그 만큼 많이 배워서 좋았습니다.
Intro to ceramics : hand building : 저학년 도예수업입니다. 다들 처음하다보니 비슷비슷하게 못해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물레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레 수업은 별도로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시는 주제에 맞추어서 작업하고 학기 중반 이후에 첫 프로젝트부터 하나씩 발표하고 피드백합니다. 재료로 쓰이는 찰흙은 교내 미술대학 매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만든 작품에 다양한 종류의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구워볼 수 있으니 굳이 미술전공 아니더라도 만들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Swimming 수영: 학교 중앙? 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합니다. 첫 수업시간에 완전 초심자와 수영 경험자를 구분하고, 초심자는 교수님이 매 수업 시간 알려주시는 것 하면 됩니다. 진짜로 기초적인 것부터 알려주십니다. 물에 뜨는 법, 발차기 하는 법 등이요. 나중가면 8m 정도 되는 깊은 곳에서 수영하기도 하고, 간단한 게임 같은 것도 합니다.
2-30분에 한번 꼴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달러 내고 한 학기 동안 체육관에 있는 로커 대여하기도 한다는데 전 그냥 수업 끝나면 수영복 차림으로 기숙사 가서 씻었습니다. 출석 꾸준히 하고 평가 안 빠지면 다 A 받습니다. 평가는 20바퀴 도는 건데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Surfing 서핑 : 조건만 잘 맞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지만 아니면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습니다.
1. 카풀 친구를 구해야하고, 그 친구가 수업을 꾸준히 들어야 한다.
저 같은 경우엔 카풀할 친구를 구하긴 했는데 수업 당일 아침에 못가겠다고 하거나 중간 시험 공부하느라 못 가겠다는 등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덩달아 자주 빠졌습니다. 그래도 왜 빠졌는지 메일 꼬박꼬박 보내면 교수님이 이해해주십니다.
2. 일찍 일어나야 함 - 수업이 아침 7시부터 9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Bolsa Chica Beach까지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6시 반에는 출발해야하니 아침잠이 엄청 많다 싶으면 안 듣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서핑 간 날은 하루 종일 힘이 없었어요.
3. 서핑 보드 대여하고 어디에 둘지 생각해야함. 반납도 고려하기
수업 첫 날엔 해변 근처의 서핑샵에 모여서 관련 장비 설명을 듣습니다. 여기서 wet suit를 사고 보드를 대여했습니다. 한 학기 대여에 100달러이고, 보드를 받아서 수업날 해변에 가는 것과 다시 돌아오는 것, 학기 마친 후에 가게에 반납까지 직접 해야합니다. 기숙사 방이 크지 않으면 보드 두는 것도 고역입니다. 저는 수업 듣고 물티슈로 최대한 깨끗이 닦아 침대와 벽 사이에 잘 끼워놨습니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을 땐 굴러 떨어질 뻔한 적도 있습니다.
이거랑, 아침 일찍 일어나 룸메 깨지 않도록 조용히 준비하는거, 보드와 기타 각종 짐 챙기는 것도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힘들긴 했는데 돌고래랑 고래 새끼 본 건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석만 꾸준히하면 다 A받습니다.
Self Defense : 이것도 수업만 꾸준히 듣고,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동작만 잘 따라하면 A 받습니다. 교수님이 한국계 미국인이신데 재미있습니다. 한국말은 못하십니다. 거의 매일 수업 분반이 있어서, 다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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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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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parkside 가장 기본 방 살았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는 G동인데, 다른 동 사는 친구들이 놀러올 때마다 따뜻하다는 평을 했습니다. 공용 화장실 겸 샤워실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익숙해지는 게 심상치 않아서 그렇지… 욕실 실리퍼는 꼭 하나 다이소에서 사서 오세요.
일주일에 2번? 청소하시는 분이 아침에 동을 돌면서 화장실 청소해주십니다. 저 때는 남자분이셨어요. 쾌활하고 인사를 잘 받아주십니다.
방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는데, 코드가 연결되어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직접 멀티탭 사서 연결해야 합니다. 다이소에서 라면조리용기 3000원? 정도에 사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공용주방 기숙사 사는 친구네 놀러가서 불 사용 가능하지만 번거로운데, 전자레인지에 봉지라면 해먹으면 편합니다.
냉장고 냉동 냉장 다 있지만 작습니다. 음식을 살 땐 한 번에 다먹을 수 있을지, 보관할 공간이 충분한지 고려하고 사세요
다이닝 홀은 parkside와 hillside 모두 갈 수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메뉴 보고 더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맛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정 소스가 싫어서 뺴고 싶거나 더 적게/많이 먹고싶을 때 직원에게 말하면 최대한 요구사항 들어줍니다.
기숙사 main hall 근처에 amazon locker 가 있어서 배달이 그리로 옵니다. 아마존 앱 다운받고, 배달 왔을 때 확인 코드 입력하면 물건 들어간 칸이 열립니다. 입주시에 주소 어덯게 쓰는지 알려주니 그대로 회원정보에 입력하면 됩니다.
학교 기념품 파는 매점 근처에 Amazon locker+가 있는데, 물건 반품시 거기에 갖다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프라임 회원의 경우 반품비도 없습니다. 환불사유 대충 기입해도 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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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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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Union Building 이 기숙사와 수업듣는 교실 중간 지점이라 자주 들렀습니다. School pantry, 볼링 및 당구장, 매점, 서브웨이, Carl’s Jr 등 있습니다.
해당 건물 여자화장실엔 무료로 탐폰과 생리대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School pantry : 학교 음식창고? 같은 곳입니다. 다양한 식재료와 즉석식품, 생필품 등을 일주일에 3번 들러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바디워서, 비누, 샴푸, 칫솔, 치약, 아기 기저귀 등 매일매일 들어오는 게 바뀌니 자주 방문하면 자잘하게 돈을 아낄 수 있어 좋습니다.
Student recreational center / rec center : 학교 체육관입니다. 학생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체육관 앱 다운받으면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 등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체육관 안에 있는 수영장엔 자쿠지도 있고, 체육관 내 운동기구 및 시설도 좋으니 자주 방문했습니다.
도서관 : 기숙사에서 너무 멀어서 잘 안 갔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 유일하게 문을 여는 교내 카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공간이 정말 많긴 합니다. 멀어서 그렇지… 영어로 된 슈가슈가룬 만화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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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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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끼 다이닝 홀에서 먹었습니다. 그냥그냥 먹을만하고 가끔씩 밥 종류나 이상하게 짬뽕된 한식하고 일식도 나옵니다.
밀플랜은 최소 - 일주일 10끼를 대부분 신청했습니다. 주중에 열심히 먹고 주말엔 다같이 시켜먹거나 만들어 먹거나 했습니다.
차로 20분? 정도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식재료 사서 요리해먹을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나 떡국, 김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우버이츠 처음 다운 받으면 쿠폰도 있고, 첫 1개월간 우버원 혜택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학생용 프로모션 코드도 캠퍼스 내 광고판에 있으니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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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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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총 비용은 계산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어떻게 하던 계획한 것보단 더 많이 깨집니다. 토플 공부에 시험, 비자 준비부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예방접종까지 하면 출발 전부터 200만원 넘게 쓴 거 같습니다. 또 기숙사는 들어갈 경우 밀플랜 구입이 필수입니다. 가장 적은 10 meal로 해서 한달에 한화로 200만원 조금 안 되게 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달러가 한창 올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이 원래 좀 물가가 비싼편입니다. 또 앉아서 먹는 식당 - 서버들이 테이블 봐주는 식당 가면 팁을 줘야 하는데 제가 갔을 땐 18%부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세금은 별도로 또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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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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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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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츠베리 팜 -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것 같지만 가서 아주 만족스럽게 놀고 왔습니다. 90도로 올라가서 90도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가 인상적이에요.
The source OC : 너츠베리에서 차로 가까이 위치한 상가인데, 한인 가게가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한국 마트같은 푸드코트가 있어서 한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것의 2-3배 가격이긴 하지만… 인생네컷이랑 탕후루, 마카롱도 팝니다. Mozzinut이라고 쫀득한 도넛을 파는 곳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The Getty : 미술관이 아주 크고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귀국하기 직전, 완전 피로에 절어있을 적에 가서 잘 누리진 못했습니다. 우버 비용 어마어마하니 여럿이서 모여서 가세요.
이곳저곳 가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CSULB는 홍대학생들이 많이 가니 네이버블로그 같은 곳 들어가서 정보 얻기가 쉬우니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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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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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쌌지만 후회는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말로만 듣는 거랑 직접 가서 체험하는 거랑은 달랐습니다. 한국에서라면 절대 겪지 않을 상황 속에 놓여보면서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지만 그만큼 더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화창한 날씨와 여유로운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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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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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를 자주 방문해서 지퍼백/머리끈/돌돌이/앞접시/수저/물통 등등 사세요. 이거 이외에도 필요할 것 같으면 사세요. 미국에도 팔건 다 팔고 다이소도 있지만 한국만큼 싸지 않습니다.
여권사본, ds 2019 등 중요 문서는 백업해두세요. 만약에라도 잃어버리면 머리아픕니다!!
미국 입국시엔 중요 서류들 한 파일에 모아두고 각 서류 순서 표시해놓으면 공항 직원이 좋아해서 일찍 보내줄 확률이 올라갑니다.
귀국편에 짐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는 안 깨지는 것과 옷, 학기 중에 그린 그림을 드림백 서비스로 한국에 먼저 보내 학기 마친 후 여행 편하게 다녔습니다. 이것도 네이버 블로그에 신청법과 접수 방법 잘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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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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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상황만 뒷받쳐준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외국 가서 별 상황을 다 마주하니 한국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트러블은 한결 편하게 마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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