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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1/ 영국/ UClan/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9.10 22:07visibility 162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영국/ 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1
제출서류 영어성적(토플 성적표), 홍익대학교 영문 성적표, 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 여권사본
(미술대학으로 지원함)
위 서류들을 홍익대학교에 1차로 제출을 했고, 상대교에 2차로 제출할 당시에는 수학계획서는 요구되지 않았습니다.
비자준비 영국은 6개월 이하 거주는 비자 발급이 필요하지 않아 발급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상대교에서 입국 시 주의사항 메일을 보내주는데, 입국할 때 여권에 꼭 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있긴 했었습니다.
도착관련 저는 인천공항에서 맨체스터 공항으로 바로 갔는데, 직항이 없어 경유를 통해 갔습니다! 학교에서 맨체스터 공항- 학교 버스픽업서비스를 제공해주니까 이는 입국 전 메일을 통해서 학교랑 시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제가 도착한 날에는 도착한 학생 수가 많지 않아 버스픽업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으나, 학교측에서 버디를 보내주셔서 같이 기차를 타고 학교로 갔었습니다.)
(인천-맨체스터는 비행기값이 비싼 편이라 런던 히드로로 입국 후 기차/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까지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영국과 한국은 학기의 기준이 달라서 한국 기준 1학기가 영국에서는 2학기입니다. 그래서 따로 웰컴 파티가 많이 열리진 않았어요..
그래도 오리엔테이션도 있었고, 국제학생들끼리 모이는 자리도 몇번 있었습니다.
유클란에는 한국어학과가 있어서 교환학생과 한국어학과 학생을 1:1로 버디로 묶어주십니다! 저는 이때 만난 버디랑 친해져서 자주 놀러다녔어요~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모임들이 있어서 선택해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아서 적응하기에 무리 없을 거에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파견 오기 전 메일을 통해 신청을 하게됩니다. 처음에 상대교에서 다양한 과목들의 수업명을 보내주시는데, 여기서 몇가지 과목을 골라 여쭤보면 강의 계획서를 보내주십니다! 강의 계획서를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과목을 수강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다만 저는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미술대학으로 신청을 했었는데, 상대교에서 보내준 과목들에 미대 수업이 없어서 수강신청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혹시나 미대로 교환 신청을 했는데 과목에 미대 수업이 없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여쭤보면 상대교에서 해결해서 다시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메일을 한 번 보내고 잊고 있으면 절대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워낙 일처리가 느린 나라이다 보니 메일을 여러번 보내며 계속 언급을 해야만 답장이 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경험보고서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보면 uclan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ribble hall, whitendale hall을 이용하십니다. 저도 ribble hall을 이용했었는데, ribble hall은 프리미엄이 있고 스탠다드가 있어요! 저는 처음에 프리미엄을 사용했다가 방을 바꿔 스탠다드로 옮겼는데, 이 둘은 차이가 거의 없고 오히려 스탠다드가 훨씬 좋았습니다.
(방과 화장실은 동일, 거실 소파유무에만 차이가 있음)
가격 차이는 꽤 났던 걸로 기억하니 리블홀을 이용하실 거라면 스탠다드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배정 받았던 플랫이 혼성 플랫이였는데, 플랫메이트들이 공용주방과 화장실을 정말 상상 이상으로 더럽게 사용을 했어서 결국은 플랫을 옮겼습니다. 신청하실 때 꼭 단일성별로 신청하시고(전 단일로 신청했는데도 혼성에 배정받은 것 이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바로 학교측에 연락해 방 변경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숙사에 워낙 문제가 많이 생겼었는데, 샤워실 물도 자주 새고, 온수도 안 나오고 방에 있는 세면대에서 물도 계속 새는 문제 등등이 발생했었어요.. 그래서 만약 기숙사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조금 있는 상황이라면, IQ KOPA 강력 추천드립니다!
방도 깨끗하고, 방마다 개인 화장실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리블을 사용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에 비하면 iq kopa 가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아요.. 아이큐코파 근처 무어레인이라는 기숙사도 있으니, 가격 잘 따져보며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체육관 정말 좋아요! 도서관도 24시간으로 언제든 사용 가능합니다.
스튜던트 유니언이라고 학교 내에 스타벅스도 있으니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드시고 싶다면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학교 가운데에 있는 스튜던트 센터도 앉아서 쉬고 수다 떨기 좋아요~
미대 실기실도 넓고 쾌적하게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작도 가능한데 제 기억으로는 12시 이전까지만 가능했던 것 같아요.
음식,식사 학교 근처에 테스코, 알디, 아시안 마켓, 세인즈베리 등 마트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저는 거의 해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올 때 미니밥솥을 가져갔었는데, 꼭 가져가세요! 너무 편해요.
마트 물가는 알디가 가장 싸서, 한번 장 보러 갈 때 이것저것 사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테스코는 클럽카드라고 할인해주는 멤버쉽이 있는데, 이게 앱스토어 위치를 영국으로 변경해야 앱 다운이 가능해요.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카드 넘버 받아서 6개월 동안 사용했는데, 이렇게 하면 계산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직원분이 입력해주셔야 해서 앱 다운 받는 거 추천드립니다.
영국은 밖에서 사먹는 게 가격에 비해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거의 해먹긴 했는데, brew+bake라는 브런치 카페는 정말 추천드려요!!
비용 6개월 동안 비용은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구매해야 하는 것도 많고, 물가도 아무래도 영국이다 보니 비싼 편이라 어쩔 수 없더라구요! 여행비용도 많이 들었구요..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프레스턴은 사실 학교말고는 아무 것도 없어요.. 날씨가 안 좋기로 유명한 영국에서도 북쪽이라 해가 뜨는 날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곳으로 여행 많이 다니시는 거 추천드려요!
일단 영국 내는 기차로 전부 이동이 가능한데, 꼭 railcard를 발급 받아서 기차값 할인 받으세요!! 레일카드 발급받으면 런던 내 지하철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 국내 여행지>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하이랜드, 스카이섬
여기는 꼭!!! 영국에 있을 때 가셨으면 좋겠어요! 프레스턴에서 기차 타면 금방 도착하는데, 런던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자연경관 보는 거 좋아하신다면 하이랜드 투어와 스카이섬 투어도 꼭 알아보세요!
- 레이크 디스트릭트: 마찬가지로 자연경관 구경하러 가는 곳인데 정말 예쁩니다..
- 맨체스터, 리버풀: 프레스턴 근처의 대도시라 쇼핑하러 가기 좋아요
- 런던 근교; 세븐시스터즈, 코츠월드
- 런던: 런던은 역시 뮤지컬입니다!! 저는 다양하게 봤었는데, 그 중 가장 재밌게 봤던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이였어요~

<영국 이외의 여행지>
- 포르투갈
- 그리스
- 터키
이 세 나라는 정말 추천드려요 ㅜ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녀온 소감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약 꼭 챙기세요! 감기약, 복통약, 소화제는 정말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저는 원래 감기에 잘 안 걸리는데도 환경이 바뀌다보니 자주 아프고 심하게 아프더라구요ㅜㅜ 원래 먹는 약으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도 꼭 챙겨가세요!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거에요.
코인육수, 다시다, 미니 밥솥도 정말 잘 사용했어요. 그리고 영국은 알룰로스를 판매하지 않아서 알룰로스 챙겨가면 좋을 거에요!!!
라면의 경우, 근처 아시안 마트에서 거의 다 팔아서 챙길 필요가 없긴한데, 멸치칼국수는 없어서 몇 개 챙기시는 거 추천드려요!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샤브샤브 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사실 학교 수업 중 하나가 갑자기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게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미대 수업과 사뭇 다른 영국의 미대 수업을 경험해보면서 작업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고, 영어로 소통하며 언어 능력도 기를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타지에 가게 된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많이 불안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영국에서 정말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재밌게 즐기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