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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RWTH Aachen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11.10 10:32visibility 19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RWTH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
제출서류 재학증명서, 학교 성적표, 영어 성적표, 보험, 지원동기
비자준비 저는 늦게 준비해서 독일 시간 기준 자정에 홈페이지에서 취소표를 구했습니다.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 몇 달 전(최소 2달)에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 가서 받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 경우는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도착관련 프랑크푸르트에 내려서 고속열차인 ICE를 타고 바로 아헨으로 가시면 됩니다. 특정 요일에는 아헨으로 직행하는 ICE가 운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여 미리 DB라는 앱을 설치하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WG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독일 내에 여러 학생 공유형 주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헨의 경우 서울에 비하면 비슷 혹은 저렴한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음식,식사
비용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아헨 지역 검색하다보면 범죄율 높은 지역 표시되어있는 블로그 정보들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저는 그런 것을 알기 전에 숙소를 잡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지역 바로 옆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그 지역이 모로코나 터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었습니다. 그 지역을 종종 방문했었지만 특이하게 다른 점은 못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이민자에 대한 독일 내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 같은데 불안하시면 그냥 학교 주변에 거주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는 교환 내부에서 선발되면 바로 예약 잡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미리 받아가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본인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 할 수 있는 경험도 매우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사람을 최대한 만나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한국 친구들을 홍익대 기계과 친구들과 교류하였고,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교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어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듣고 말하기가 꽤 편해지고 (하지만 수업이나 강연 같은 형식의 리스닝은 또 다른 것 같아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혹시 저와 같은 목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한국 친구를 사귈 때 처럼 방어적이거나 조심스러우면 친해지기가 매우 힘든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의 보여질 이미지나, 또 말과 행동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을 내려놓았을 때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 있는동안 강의는 3개 들었고 대부분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강의를 선택할 때에는 이전의 강의 후기들을 참고했습니다.  Automotive System Evaluation강의를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보통 교환학생 가는 학생들이 쉽게 학점은 딸 수 있는 과목들을 선택하는데 저도 이 수업을 제외한 나머지 2개에 대해선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과목정도는 개인의 경험과 역량의 발전을 위해 도전적인 과목을 선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후기 상으로 이 과목은 한국 학생들에게 기피되는 과목이어보였습니다. 학기중에 논문을 읽고 발표를 하는 활동이 있고 시험의 경우에는 4문제가 담긴 종이를 나누어받고 이에 대한 내용을 교수님께 직접 설명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업 자체도 인원이 5명 정도였어서 교수님과 상호작용이 굉장이 많고 또 그만큼 잘 따라가면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심리학과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수업이기 때문에, 차량 인터페이스나 자율주행 기술에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기계공학적인 요소로 응용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이 수업을 다 끝내게 되면 영어로 발표랑 시험을 치르며 언어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utomotive Engineering - Practical Course I & II (exam) 의 경우 지난 학기까지는 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1학기부터 시험이 치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시험을 치렀고 내용이 방대하고 꽤 지엽적이라 자동차 공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드립니다.

 

Vehicle Acoustics는 음향에 대해 다루는 과목입니다. 사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들이 대부분 석사 수업이라 저희가 학부때 접하기 힘든 음향부분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내용이 매우 생소하여 수업을 따라가려면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면 시험 문제의 경우는 내용에 비해 매우 평이했다고 느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나가있는동안 최대한 타 국가의 학생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일부러 한국인들과의 친목 모임을 피한 면도 있는데, 처음에는 좀 외롭긴 했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기자신을 내려놓으니(?)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여러 명이 각자의 방을 가지고 거실, 부엌, 화장실,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만 공유하는 형태의 WG에 거주했는데, 이는 처음에 친구를 많들고 도움을 받기 매우 좋은 주거형태였습니다.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많은 프랑스, 모로코, 이탈리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독일 학생들은 만날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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