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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2-2/이탈리아 밀라노/NABA(Nuova Accademia di Belle Arti) 경험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10.25 03:28visibility 269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이탈리아/NAB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2-2
제출서류 Cover letter, 포트폴리오, 여권사본, 비자 사본, 성적표
비자준비 상대교에서 2차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었지만 이탈리아 대사관 비자 예약을 신청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블로그로 접해서 일단 예약부터 해 놓자는 마인드로 학교는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8월 말 출국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비자가 나오는데 2주정도 걸리기 때문에 넉넉잡아 한달전인 7월말로 대사관 예약을 잡았습니다. 예약은 보통 한달 전에 오픈되기 때문에 대략 6월말 7월초에 예약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이탈리아 비자” 만 검색하셔도 비자서류 준비에 도움되는 글들이 많고 대사관에 공식적인 내용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자 서류가 부족하면 다시 예약을 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최소 2주에서 한달은 미뤄지니 최대한 꼼꼼하게 서류 준비해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도착관련 저는 당시 코로나로 인해 밀라노 직항이 없어서 로마에 도착 후 집 입주일에 맞춰 일주일 뒤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는 택시line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공항택시는 거리별로 가격표가 적혀 있기 때문에 바가지 씌우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새로 입학하는 유학생 + 교환학생들을 상대로 모든 과 통합되어 OT를 진행합니다. 가면 학생증이랑 학교 굿즈를 배부 받는데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학교 캠퍼스 투어와 학교 소개시켜 주는데 교환학생 친구들과 처음 인사 나누기에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상대교에 2차지원할 때 원하는 커리큘럼의 과를 선택하면 2차 합격 시 코디네이터 선생님께서 수업을 다 정해주신 상태로 시간표를 제공합니다. 취업이나 건강상 이유가 아닐 경우 수업을 바꿀 수는 없다고 하네요.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가 없어서 월세로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서 부동산을 보기에도 언어장벽이 있고 생각보다 학생들을 위한 부동산 플랫폼이 활성화가 되어있어서 집을 구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Uniplace, spot a home, idealista 같은 업체들이 있었는데 Idealista는 현지 이탈리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느낌이었고(영어지원 미흡) uniplace는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쉐어 개념의 매물들이 많았습니다. Spot a home도 uniplace랑 비슷한데 외국인이나 유학생에 특화된 느낌이었어요. 매물의 50%는 중개인이 집 내부 구조 영상까지 찍어주어 믿음이 가서 저는 spotahome으로 사진이랑 영상으로 비교해보고 한국에서 계약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학생증에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20유로를 충전해줘서 프린트 할 일 있으면 n빌딩 공용 스터디 룸 안에 프린트실을 이용해보세요. 카페테리아는 점심시간에 12-1시 반 정도까지 잠시 운영하는데 보통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오는 아이들이 많긴 했지만 저는 따뜻한 밥이 먹고 싶어서 사 먹었습니다. 학생증에 돈을 충전할 수 있고 밥은 한 끼에 5-7 유로 정도로 학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 학교 가운데에 잔디밭이 있는데 딱 학기초 날씨 좋을 때만 누릴 수 있으니 광합성 하면서 밥 먹기 좋았습니다. 자판기 커피에서 lemon tè랑 cappuccino con cacao 꼭 드세요. 따로 야작 할 수 있는 시설은 n빌딩과 g빌딩에 student common room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10시에 닫아서 그전에 나와야 해요
음식,식사 초반에는 짜서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으나 맛집을 찾아다니면 진짜 본토 파스타와 피자의 맛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카푸치노와 피스타치오 브리오슈를 꼭 먹었는데 절대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맛도 가격도 아닙니다. 카푸치노의 커피향과 쫀쫀한 거품은 1교시를 일어나게 해준 원동력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비용 마지막 달에 집에서만 밥 해먹고 과제 하느라 거의 놀지도 않았을 때는 600유로 정도가 최소로 쓴 금액이었습니다. 여행도 갈 경우 한 달 생활비는 넉넉 잡아 1300유로 안팎으로 나옵니다.비용을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옷은 최대한 한국에서 가져와서 쇼핑을 덜하고 외식이 많이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요리 해먹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양식 좋아하시면 괜찮지만 저는 한식러버라 1인용 밥솥 가져갔는데 신의 한 수였습니다.
활동정보 학교 이메일 계정을 생성하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스몰파티 관한 정보들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ERASMUS라는 교환학생들만의 모임이 있는데 밀라노 도시 안에 있는 여러 대학교들 내 교환학생들이 교류합니다. 저는 참여해본 적 없지만 당일치기로 근교 여행도 가고 appertivo 등 다양한 활동들이 올라옵니다. 다양한 외국 친구들을 사귀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밀라노 근교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도시들이 엄청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remona, Bergamo, sirmione, como 등등 다 좋았어요. 이탈리아는 관광지로 유명한 대도시도 매력 있지만 소도시도 당일치기로 볼만한 예쁜 도시들이 매우 많아서 주말마다 당일치기로 근교 여행하고 오는 재미가 있었어요. 밀라노 안에서는 la scalla 극장 남는 좌석 10유로에 팔아서 만원의 행복으로 으리으리한 3대 오페라 극장가서 관람하는 경험과 santa maria delle grazie에서 최후의 만찬 실물 영접한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스포르체스코성 공원에서는 피크닉하기 좋고 city life 동네는 미래도시 밀라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나빌리 운하는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빈티지 장이 열리는데 빈티지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밀라노만큼 이탈리아에서 외국인 많은 도시도 없어서 영어가 잘 통합니다. 경제 도시라 이탈리아 내 다른 도시보다 깔끔하고 치안도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교통 수단도 잘 되어있어서 매우 추천합니다
다녀온 소감 동양권이랑은 완전히 다른 문화와 수업 방식을 접하면서 눈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나 트렌드도 차이가 나는 것이 매우 신기했고 생각과 관점이 많이 바뀔 수 있었던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2학기 파견이시라면 전기장판 필수입니다. 온돌 시스템이 없다 보니 방구석에 있는 보일러로는 택도 없었습니다. 블럭국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국물 요리는 손이 많이 가서 물만 부우면 되는 블록국은 사랑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앞으로 한동안은 이 기억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이었고 평생 잊지 못 할 순간들이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수학하고 동시에 여행도 즐길 수 있는 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이기에 더 많은 학생들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