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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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웨덴/HDK-VALAND (University of Gothen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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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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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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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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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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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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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교내 선발 : 교류학생신청서, 어학점수(토플), 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
2차 상대교 선발 :
- Online Application :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들을 내기 이전에 있는 과정으로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포함하여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중간에 간단하게 내가 이전에 홍대에서 무슨 수업을 수강하였고, 상대교에서는 어떠한 과목들을 수강할 것인지 등을 묻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저는 길지 않게 사실 위주로 적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성적의 서류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내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문항이 있습니다. 저는 이에 토플 점수와 홍대 성적에 기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Portfolio : 1차 교내 선발 때 제출했던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갈아 엎고 상대교에 맞게 새로 제작하여 제출하였습니다. 1차 때는 지면에 제작하였지만 2차는 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했습니다.
- Letter of Motivation : 교내 선발 당시 작성하였던 수학계획서를 참고하여 상대교에 맞게 재작성하였습니다. 분량은 1페이지를 꽉 채우게 작성하였습니다. 지원동기, 나의 장점, 학습목표 등을 포함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Transcript of records : 문헌관 기계에서 영문성적표를 뽑아 스캔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자로도 발급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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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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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민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지는 온라인 과정을 따라가며 차근차근 입력하면 됩니다. 제출해야하는 서류는 크게 합격증, 보험인증서, 통장잔고입니다.
- Letter of acceptance : 상대교에서 합격 통보와 함께 보내줍니다.
- Insurance : 보험에 대한 내용이 합격증에 한 줄 적혀있어서 합격증을 그대로 2번 제출했습니다. 보험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 첨부하고 싶다면 상대교에 요구하시면 됩니다.
- Bank Certificate : 이민청 홈페이지에 찾아보시면 이민청에서 제시하는 스웨덴 한 달 생활비의 최소 금액이 있습니다. 해당 금액에 머무는 개월수를 곱한 금액이 최소 잔액으로, 그 만큼 또는 그 이상의 돈이 들어있는 계좌의 잔액증명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저는 당시 신한은행을 방문하여 스웨덴 크로나(SEK)로 적힌 증명서를 뽑아 제출하였습니다.
- 스웨덴대사관 방문 : 작년 11월부터 정책이 바뀌어 반드시 스웨덴 대사관을 방문하여 여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반 정도만 여권검사를 진행합니다(2022년 12월 기준). 이 시간이 굉장히 한정적인 만큼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많기에 알아보시고 오픈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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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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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하였을 때에는 짐이 많아 우버를 이용하였지만, 그 다음부터 여행을 갈 때에는 늘 공항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Finnair(핀에어)는 Kises를 통해 학생할인을 받아 타면 23kg짜리 위탁수하물이 추가요금 없이 하나가 추가되었고, 이에 짐이 많았습니다.
데이터의 경우 Comviq(콤빅)이라는 브랜드의 유심을 사 데이터를 충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예테보리 공항 내 편의점에서 도착 후 바로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기숙사 입사일이 개강일과 동일했습니다. 이에 저는 2-3일 전에 스웨덴에 가 호텔에 잠깐 머물다가 개강일날 학교가 일찍 마쳐 바로 기숙사에 입사했습니다. 개강일이 입사일과 같기에 정신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OT를 두 개 듣고, 키를 받아 짐을 옮기고, 기숙사가 텅텅 비어있기에 침구류 등 필요한 물품들을 사러 갔었습니다. 미리 사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 기숙사에 무엇이 필요한지가 확실치 않아 방 확인을 먼저 한 후 구매하고자 하였고, 이에 당일에 물품들을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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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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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굉장히 안내를 잘 해주는 편입니다. 꾸준히 이메일로 정보들을 보내주므로 이메일만 잘 정독하신다면 크게 헤맬 일은 없습니다. 또 학교나 도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들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여 보내줍니다. 학기 내내 꾸준히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OT, Welcome Party 등 행사가 많았습니다. OT의 경우 HDK-VALAND (미대) 교환학생끼리 따로 한 번, 미대 내 Design 수업을 듣는 교환학생끼리 한 번, 학교 전체 교환학생 대상으로 한 번이 있었습니다. OT가 빈번하게 있었고 외에도 작지만 동아리 박람회, Welcome Party 등 행사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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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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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코스 하나를 진행한 후 그것이 끝나면 다음 코스를 진행하는 방식아었습니다. 이에
DBA23A An Object's Biography (7.5 Credits)
DBA24A Design Practice, Sustainability and Ethics (15 Credits)
DBA25A Design Position and Dialogue (7.5 Credits)
이 세 수업이 각각 5주, 10주, 5주간 차례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Ladok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게 되는데, 본래 초기 안내 이메일에는 각 코스가 시작되기 2주 전에 등록해야한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정적으로 교환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을 일괄 등록해주었기에 저는 제가 별도로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수업의 경우 5주 동안 매주 요일과 시간이 바뀝니다. Canvas라는 앱을 통해 매주 다른 수업시간표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종종 교수님의 일정이나 그룹에 의해 수업날짜가 바뀌기도 하여 내려오는 공지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수업은 강의와 토론이 반복되는 형태이며 교수님과 편하게 이야기 하듯 피드백을 주고받고 생각을 이야기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피드백을 들을 기회가 많습니다.
실기실의 경우 교환학생을 포함하여 학생마다 책상을 하나씩 배정 및 제공해줍니다. 작지만 사물함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실기실에 자주 나가고 오래 앉아서 작업하다보면 같은 반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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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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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Olofshöjd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였습니다. 7명이서 한 개의 공용주방을 사용하였으며, 방과 화장실은 개인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숙사의 경우 넓은 단지이기에 건물별로 집의 형태나 주방의 형태 등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4명이서 사용하는 공용주방도 있는 반면 8명이서 사용하는 공용주방도 있는데, 같은 인원이 공유하는 주방이지만 건물별로 형태의 차이가 있습니다. 방의 경우도 가로로 긴 형태 또는 세로로 긴 형태 등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Omgången 460에 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부분은 창문이 건물 또는 반대편 기숙사 뷰가 아닌 자연, 풍경 뷰였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3층 (제일 높은 층)에 거주하다 보니 매일 하늘과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세탁실도 가까웠고, 쓰레기 처리장도 가까워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학교까지 가는 트램을 타는 곳도 가까운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공용주방 역시 다른 8인 주방은 직사각형인데, 이 건물은 정사각형 모양이라 동선 상 상대적으로 넉넉했습니다. 또한 저는 운이 좋게도 주방 메이트들이 다 청결하여 깨끗한 주방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교환학생이기에 정말 운입니다.)
집을 고르실 때 트램역 까지의 거리, 세탁기실 위치, 쓰레기장 위치 등을 고려하여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방의 형태나 모양, 깨끗한 정도, 이웃은 알기 힘듭니다.
만약 공용주방의 사용이 싫으시다면 Helmutsrogatan을 추천드립니다. Olofshöjd보다는 20만원 가량 더 비싸지만 주방이 빌트인 되어있고 조금 더 방이 넓습니다.
다만 여행을 많이 가실 거라면 그 기간동안 결국 월세를 내고 방을 비우는 것이기에 Olofshöjd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Olofshöjd는 많은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이 살고 있어 같이 놀거나 친목을 맺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며 어울릴 수 있는 카페, 영화 보는 movie night, 헬스장, motion hall 등에서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저같은 경우 이웃들도 너무 좋아서 같이 밥 해 먹기도 하고 친해지는 공간으로 공용주방을 썼습니다. 이에 조금 더 친구를 사귀는 환경이 좋으신 분들은 공용주방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행사들이나 내용들은 Whatsapp에 Olofshöjd 단톡방에 올라옵니다. 입사 후 공용주방에서 만나게 되는 이웃에게 물어보면 링크를 줄 것입니다. 해당 단톡방에서는 기숙사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예테보리와 관련한 정보들을 물어보기도 좋습니다. 꼭 단톡방에 들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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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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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stan이라는 큰 쇼핑몰이 예테보리 시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쇼핑몰에서 웬만한 것들은 다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테보리 도착 후 초반에 어딜 가야할지 잘 모르시겠다면 Nordstan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Nordstan 안에 H&M Home에서는 침구류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에도 인테리어 소품, 접시, 매트 등을 팔고 있습니다. Hemköp이라는 식료품점과 Saigon이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습니다. Saigon은 큰 아시안 마트에 속해 한국 라면들과 양념장들이 있습니다. 다만 들어오는 물품들이 자주 변합니다. 예를 들어 한동안 김과 매운 새우깡을 팔았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지고 갑자기 햇반이 새로 생기는 등 물품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Clas Ohlson이라는 곳은 전자제품 또는 못, 캠핑, 자전거 용품 등 잡화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Stadium은 운동복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Nordstan 안에만 Stadium, Stadium Runn, Stadium Outlet 3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상 가기 좋을 뿐 가장 저렴한 곳들은 아닐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침구류나 쓰레기통, 빨래바구니 등 생활용품들은 IKEA가 가장 저렴합니다. 기숙사에서는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여유가 되신다면 IKEA를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마트도 Lidl, Willy’s, ICA 등이 존재합니다. Lidl이 가장 저렴하며 Willy’s와 ICA는 품목별로 저렴한 것에 살짝 차이가 있으며 Coop과 Hemköp은 마트 중에서는 비싼 편입니다.
외에는 예테보리 미술관, 디자인 미술관, 도서관, 콘서트홀 등 시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술관들의 경우 스웨덴 학생증인 Mecenant 카드를 소지하신다면 무료입니다. 스톡홀름의 관광스팟들도 대부분 학생 할인이 되거나 무료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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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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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외식비가 비싸기에 저는 대부분 기숙사에서 해 먹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직접 점심 도시락을 싸오곤 했습니다.
마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ICA MAXI를 애용했습니다. 저는 품목이 많고 브랜드가 더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 것을 선호하였기에 큰 마트를 자주 갔습니다. Willy’s보다는 거리가 있었지만 걸어서 15분 거리였고, 스웨덴에서 드물게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마트이다보니 방문하기에 좋았습니다.
술의 경우 Systembolaget이라는 곳에서 구매해야합니다. 술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구매해놓거나 시간을 잘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다만 3% 이하의 술들은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 디저트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Semla, Chocolate ball, Kardmembulle, Dammsugare, Kanebulle (시나몬롤) 등 특징적인 디저트들이 많습니다. Semla Day, Cinnamon bun day 등 디저트와 관련한 날들이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Semla의 경우 겨울시즌에만 판매하니 시즌에 맞춰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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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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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상이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기숙사비를 제외하고 한 달 생활비는 주로 100만 원 내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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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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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내 추천 장소들 :
- Gelaterian Göteborg : 제 인생 젤라또 집입니다. 꼭 가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줄 길게 들어서는 맛집입니다.
- Brännö : 예테보리 서쪽에 있는 섬입니다. 현지 친구들이 꼭 가보라고 추천했으나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tora Delsjöns Badplatsen : 수영 할 수 있는 호수입니다. 예테보리는 자연이 너무 좋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Gothenburg Botanical Garden : 산책하기 좋습니다. 무스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도 있으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Kometen : 스웨덴의 미트볼을 맛 볼 수 있는 식당, 현지 친구에게 추천받았습니다.
- da Matteo : 스톡홀름에도 없고 예테보리에만 있는 카페 체인점입니다. 학교 근처에도 작게 하나 있는데 싸지는 않지만 맛있습니다. 디저트류들도 다 너무 맛있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 Liseberg : 북유럽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어트랙션들이 무섭고 재밌습니다. 놀이기구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스웨덴 내 추천 장소들 :
- Kiruna : 겨울에 오로라 보러 가실 때 추천드립니다. 스웨덴 라플란드 입니다. 저는 여행사 통해 다녀왔습니다.
- Malmö : 남쪽의 도시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멀지 않아 보통 묶어서 같이 다녀옵니다. 깔끔하고 작은 소도시입니다.
- Stockholm : 수도인 만큼 예테보리보다 큰 도시인 것이 실감이 많이 납니다. 그만큼 관광 스팟도 많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Gotland : 스톡홀름에서 배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섬이라고 들었습니다. 추천 받았는데 저는 일정 상 방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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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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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내 추천 장소들 :
- Gelaterian Göteborg : 제 인생 젤라또 집입니다. 꼭 가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줄 길게 들어서는 맛집입니다.
- Brännö : 예테보리 서쪽에 있는 섬입니다. 현지 친구들이 꼭 가보라고 추천했으나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tora Delsjöns Badplatsen : 수영 할 수 있는 호수입니다. 예테보리는 자연이 너무 좋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Gothenburg Botanical Garden : 산책하기 좋습니다. 무스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도 있으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Kometen : 스웨덴의 미트볼을 맛 볼 수 있는 식당, 현지 친구에게 추천받았습니다.
- da Matteo : 스톡홀름에도 없고 예테보리에만 있는 카페 체인점입니다. 학교 근처에도 작게 하나 있는데 싸지는 않지만 맛있습니다. 디저트류들도 다 너무 맛있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 Liseberg : 북유럽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어트랙션들이 무섭고 재밌습니다. 놀이기구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스웨덴 내 추천 장소들 :
- Kiruna : 겨울에 오로라 보러 가실 때 추천드립니다. 스웨덴 라플란드 입니다. 저는 여행사 통해 다녀왔습니다.
- Malmö : 남쪽의 도시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멀지 않아 보통 묶어서 같이 다녀옵니다. 깔끔하고 작은 소도시입니다.
- Stockholm : 수도인 만큼 예테보리보다 큰 도시인 것이 실감이 많이 납니다. 그만큼 관광 스팟도 많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Gotland : 스톡홀름에서 배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섬이라고 들었습니다. 추천 받았는데 저는 일정 상 방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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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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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의 장점)
- 안전한 치안 : 새벽에도 저 혼자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예테보리 내에도 당연히 우범지역이 있기에 저는 기숙사와 시내 위주로만 새벽에 돌아다녔습니다.
- 24시간 운영하는 트램 : 막차가 없습니다. 새벽에 배차 간격이 많이 길어지긴 하지만 차가 끊기지는 않습니다.
- 인종차별 : 스웨덴에서 한 번도 인종차별을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 유창한 영어 : 남녀노소 영어를 잘 합니다. 모국어가 아님에도 유창하게 구사하기에 스웨덴어를 모르고 영어만 알아도 생활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 공항 보유 : 25-30분 거리에 공항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스톡홀름에 비해 직항은 많이 없지만,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장점입니다.
- 가까운 자연 : 자연이 가까워서 너무 좋습니다. 높은 건물도 많이 없어서 시야도 트입니다.
- 대부분 깨끗한 시설 : 어디를 가든 시설이 기본은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화장실이 더러운 곳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 같은 반 친구들과 학교 사람들이 친절하여 정말 좋았습니다. 또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도 도움을 요청하면 정말 선뜻 친절하게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테보리의 단점)
- 좋지 않은 날씨 : 1-3월은 날씨가 정말 별로입니다. 1월에는 해도 많이 짧은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많이 옵니다. 비가 많이 오더라도 우산을 잘 쓰지 않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너무 강해 우산이 망가질 뿐 제기능을 하지 못 합니다. 저는 6월까지 머물렀기에 7-12월 날씨는 잘 알지 못하지만, 가을과 겨울 날씨가 그닥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춥고 쌀쌀한 기온 : 예테보리는 4월 초까지도 눈이 올 수 있을 만큼 쌀쌀합니다. 추위를 싫어하시거나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상대적으로 짧은 영업시간 : 특히 겨울에는 늦게까지 영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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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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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발급, 거주허가증 승인 서류 등 중요한 서류가 아닌 좀 사소한 것들 위주로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챙겨가서 너무 만족했던 물품은 실내화, 욕실화, 큰 빨래망 정도였습니다. 필수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급된 세 개 전부 스웨덴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있어도 비쌉니다. 다이소에서 사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큰 빨래망의 경우 일일이 세탁물을 넣고 빼지 않아도 되고 한꺼번에 빨래망에 담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기에 너무 편합니다. 이 또한 다이소가 짱입니다. 미리 사가길 추천드립니다.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유용하게 썼던 물품들은 전기장판과 털 담요입니다. 저는 큰 전기장판은 부담되어 작은 여행용 전기장판을 구매해 갔었는데요. 기숙사가 쌀쌀하여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털 담요도 제 사이즈에 맞게 사갔는데 너무 잘 쓰고 판매하고 왔습니다.
외에 저는 한국에서 작은 복주머니 그리고 전통 문양이 담긴 책갈피를 사 가 고마운 친구들, 추억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반응이 너무 좋았어서 준비해가실 여유가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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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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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과 기숙사에서 만난 사람들 다 너무 좋았고, 도시도 살기 너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사람과 차가 많이 없어 여유로웠고, 트램이 잘 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웬만하면 다 가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이 가까워 행복했습니다.
학교의 경우에도 한국과 다른 커리큘럼 속에서 배울 점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스킬적인 것을 더 습득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상대교 기준 2학년 2학기 수업을 듣는 것인데, 이론 위주의 수업입니다. 사고와 생각을 중심으로 토론하듯, 이야기하듯 구성된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늘 시각적인 결과물이 있으나 과정과 아이디어를 굉장히 중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너무 다른 경험이었기에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여행 역시 너무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스웨덴은 쉥겐 조약에 의해 EU국가들을 넘나드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기회가 될 때 여행을 가기에도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스웨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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