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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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Merz Akade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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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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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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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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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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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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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form, letter of motivation, CV, proof of Language Proficiency (english B2), Portfolio 준비하시면 됩니다. 1차 교내 심사때 썼던 포트폴리오에서 조금더 학교 스타일에 맞춰서 정리해서 제출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때 학교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살펴보고 그와 잘 어울리게 만드는 것도 학교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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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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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꼭 한국에서 준비해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독일비자청 예약 (termin)을 못받아서 독일 출국해서 비자를 받은 케이스인데, 무비자 입국 90일이 지나도 슈투트가르트 외국인청에서 비자 예약 날짜를 잡아주지 않아 애먹었습니다. 비자를 위한 모든 서류를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한국에서 비자 받아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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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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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버디가 2명있습니다. 그 버디 친구들이 기차역이나 공항에 마중 나옵니다. 미리 상대교 국제교류실에서 arrival form을 보내주시고 form에 작성한 내용에 맞춰서 버디가 슈투트 첫날 정착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도 작은 공항이 있으니 경유를 하여 슈투트에 도착하는 것도 방법이고, 직항이 뜨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DB 기차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 이전에 다른 나라들 여행 다니고 슈투트 공항 통해서 들어왔는데 기숙사와 슈투트 공항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올만 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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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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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 국제학생들을 위한 오티 주간이 있습니다. 함께 학교에서 아침도 먹고 시내 박물관, 미술관 투어도 합니다. 이때 함께 교환 온 친구들이나 학교 신입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학교 돌아다니면서 장비 대여, 프린트실, 스크린프린트실 이용법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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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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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 주간에 수강신청 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홍익대학교와 다르게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은 웬만해서는 다 들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 학생 수가 적어서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고 다만 독일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많아 실라버스를 보고 영어수업을 선택해야합니다. 물론 정말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행정실에 연락해서 영어로 수업 바꿔 주실 수 있는지 물어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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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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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독일 도시들은 교환학생들이 기숙사 얻기 참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 슈투트가르트는 국가가 운영하는 기숙사가 많이 있어서 기숙사 얻는데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가격도 외부 사설 기숙사에 비해 싼 편이고 치안도 대체적으로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3명에서 공유하는 flat을 배정받았는데 다양한 다라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면서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풍부한 경험도 해보고 다양한 걸 보고 배울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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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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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근처에 독일 큰 마트인 Penny Rewe가 있고 독일 지하철을 타고 5분이면 가장 번화가인 시내에 갈 수 있습니다. 시내에는 커다란 아시안 마켓도 있으니 웬만한 한국 음식 재료도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소품들 좋아하시면 시내에 있는 Kauf Dich Glück 라는 베를린에서 시작한 소품샵 추천드려요. 시내에 겨울이 되면 christmas market도 크게 열고 낭만이 넘치는 유럽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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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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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학교에 가면 학식을 사 먹었고, 때로는 음식을 싸가기도 했습니다. 학식은 5유로로 영양가 있고 먹을만 합니다. 독일은 슈퍼 물가가 싸다고 합니다. 물론 환율 계산을 해보면 한국과 비슷합니다. 외식을 하게되면 많이 비싸긴합니다. 그리고 한국만큼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식재료 사서 자주 요리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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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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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사하게도 상대교 학교와 연결되어있는 BWS 장학재단에서 매달 장학금을 받아서 부모님 용돈 외에도 따로 돈이 들어와서 편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니고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천차만별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차나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많은 나라에 쉽게 다닐 수 있으니 꼭 많은 여행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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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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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대 시디과에서 배우지 못할 내용들을 찾아 수강신청했습니다. 코딩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인 웹디자인 수업을 들었는데 독일 특유의 디자인 스타일을 맛볼 수 있고 코딩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학교 스타일과 다르게 과제면에서 아주 많이 프리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수업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교환학기 동안 얻는 게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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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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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는 치안이 좋고 깨끗한 도시인 편입니다. 주변에 유명한 시립 도서관, 자동차 박물관도 있으니 관심있으면 들려보는 것 추천합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차로 두세시간이면 대도시인 뮌헨에 갈 수 있으니 특히 옥토버페스트 기간 맞춰서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또한 슈투트가르트에서 기차타고 3시간이면 프랑스 국경에 있는 스트라스부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가깝게 당일치기로 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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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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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외에서 혼자 사는 경험을 해보면서 전공 공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성장해 온 느낌이 듭니다. 바쁘고 복잡한 한국 생활과 다르게 여유롭고 혼자 있을 시간이 많은 교환 기간동안 내 자신에 대한 탐구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환을 가게 되신다면, 너무 여행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살고 있는 동네에 더 많이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그 동네에 스며들어 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사소한 일상들이 교환을 마치고 더 생각나고 여행보다 더욱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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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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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행정처리 속도는 한국과 정말 다릅니다. 느릴 뿐더러 정말 불친절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시다면 조금 덜 힘들 수 도 있겠지만 저처럼 독일어를 아예 할 수 없다면 비자를 꼭 한국에서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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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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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z Akademie에 있었던 6개월의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지내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교환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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