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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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y of Innsb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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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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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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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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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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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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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학생 신청서, 교류학생 수학계획서(독일어를 할 줄 아시는 분들은 영어와 독일어로 둘 다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어로 작성하시면 면접 준비하기 편합니다), 학과장 추천서, 학부모 동의서, 주한독일문화원 수료증(B2)
*제가 다녀왔던 학기에는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수료증만 제출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후 상황에 따라서는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Goethe-Zertifikaet 등의 시험을 응시하신 후 자격을 취득하셔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추후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제가 항상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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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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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찾아보면 나와있어서 제 팁만 작성하겠습니다
-입학허가서: 원문에는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는 노파심에 날짜가 명시된 학교 코디님 메일을 출력해서 형광펜으로 표시한 걸 같이 제출했습니다
-왕복 항공권 영수증: 추후에 날짜 바뀌어도 상관 없습니다
-비자신청서: 모르는 부분은 대사관 직원분이 안내해주신 대로 가서 쓰면 됩니다
*저는 대사관 방문신청메일을 두어 번 정도 보냈었고 그래도 늦어서 전화로 한 번 문의했더니 얼마 안 되어 방문예약이 잡혔습니다. 예약 신청하고 받는데 한달 남짓 소요되니 예약을 잡으신 뒤에 서류를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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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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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국할 당시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을 Green zone으로 분류했었기 때문에 별도의 자가격리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항공편은 인천->프랑크푸르트->비엔나->인스부르크였는데 비엔나에서 인스부르크 가는 항공편이 불안정해서 도착 직전까지 초조하게 지냈습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근처에 택시 기사님들이 대기하시고 계시니 구글맵으로 기숙사 찍어서 보여드리면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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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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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었던 학기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서 한국에서 오티를 듣고 난 다음에 출국했습니다. 다음 학기 중에는 대면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하신 뒤 비행일정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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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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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기준 2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저는 독일어로 진행되는 제가 선택한 전공 2과목, 영어수업 1과목, 독일어 어학강좌 1과목 총 4과목 20ECTS 수강했습니다. VO는 교수님의 수업과 시험으로만 진행되는 과목이며, UE는 교수님의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의 참여와 과제와 시험으로 진행되는 과목입니다. 시험은 기말에 한 번만 응시하며 과목별로 대면/비대면이 다릅니다. VO 수업은 출석이 성적에 반영되지 않으며 모든 시험은 12345로 성적이 나옵니다(각 단계마다 점수 커트라인이 있습니다). 4 이상을 받아야 ECTS 취득이 가능하며 5는 F에 해당하기 때문에 ECTS를 취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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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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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öttinger Au 34의 2인실에서 지냈습니다.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기숙사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파티가 자주 열립니다. 저녁에 많이 시끄러우면 코로나 확산 문제 때문에 경찰이 단속하러 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숙사 전체에 코로나 확진자가 열 명 넘게 나온적이 있어 건물 전체가 열흘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만, 확진 판정받은 친구들은 따로 한 방에 모여서 놀 만큼 코로나에 대한 위험의식은 낮은 편입니다. 주말에는 대규모로 파티를 하기 위해 외부 학생의 셰어하우스 파티룸을 빌려 놀기도 합니다. 도보 2분거리에 버스/트램을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spar라는 슈퍼마켓이 바로 옆에 있는데 제가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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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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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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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가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5월 중순 이전까지는 식당과 카페 내에서 건물 내 취식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한국보다는 느린 편입니다. 건물 내 취식이 허용된 이후에도 48시간 이내 항원 검사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만 가능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보다는 오스트리아 내 타 국가의 요리가 더 잘 맞았습니다. 시내에 한식당도 있었는데 가끔 한국이 생각날 때마다 가서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가 펍을 겸하고 있어 커피 이외에도 와인이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는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특히 출국 직전 룸메이트와 함께 먹었던 아인슈페너와 자허토르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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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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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85유로이고 한 달 생활비는 평균 600유로 조금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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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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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에서 ESN 단톡방에 들어가면 같이 활동할 사람을 구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ESN 측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활동도 있지만 학생 개인이 하이킹이나 스키 타러 같이 갈 친구를 모집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또한 인스부르크 내 지역단체에서 진행하는 캠페인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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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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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곳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쿠프슈타인
독일: 베를린
지리적으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스키장 및 등반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인스부르크 도시를 가로지르는 인 강을 따라 조깅코스 및 공원과 운동기구가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에 운동하러 나가기 좋습니다.
쿠프슈타인은 인스부르크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작고 깨끗한 마을이어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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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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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원하면서도 내심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사정이 사정이니만큼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해외에서의 한 학기 동안의 생활은 그 자체로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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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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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활발히 어울리려면 체력을 많이 키우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날 늦은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고 나서도 다음 날 아침 일찍 클라이밍을 하러 나갈 정도로 강철 체력인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비대면 학기 동안 운동량이 많이 줄어들었던 저로서는 친구들의 활동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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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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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독문학과 학생으로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수 있는 선택지가 인스부르크 한 군데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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