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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 Samuel Ullman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20살의 청년보다 60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상실할 때 영혼이 주름지고
근심, 두려움, 자신감 상실은 마음을 굴복시키고 정신을 타락시키네.
하략 (下略)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a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Youth means a temperamental predominance of courage over timidity of the appetite,
for adventure over the love of ease. This often exists in a man of sixty more than a boy
of twenty. Nobody grows old merely by a number of years. We grow old by deserting
our ideals.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enthusiasm wrinkles the soul. Worry, fear,
self-distrust bows the heart and turns the spirit back to dust.
사무엘 울만은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유대교 랍비가 되었으며, 교육자, 사업가, 사회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긴 시인입니다. 그는 78세에 청춘을 예찬하며 이 시를 썼고, 맥아더 장군이 일본 점령 당시 사무실에 걸어 놓고 애송하여 노병(老兵)임에도 청춘의 정신을 구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보라!?청춘의 피는 끓는다.”라며 청춘을 예찬하고 있는 민태원의 ‘청춘예찬’이라는 유명한 수필이 있습니다. 청춘의 특권은 이상을 품는 데 있음을 역설하며, 무한한 가치를 지닌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청춘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힘차게 약동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춘’의 시기가 이미 지나버린 어른들은 이렇게 뒤늦게 ‘청춘’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찬하거나 부러워하고 있는 인생의 황금기인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은 과연 자신의 시대가 예찬됨을 동감하고 있을까요? 아쉽게도 이 시대의 청춘들 중 많은 이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미래와 도저히 이루어 질 것 같지 않은 자신의 희망, 급속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불안감,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취업,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을 최우선의 과제로 교육받은 후유증으로 생긴 인간관계의 외로움 등 갖가지 어려움에 고뇌하고 절망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위와 같은 시와 수필을 대하면서 “그래서 어쩌라고!” 라며 울분을 토하는 젊은이도 있으리라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짊어진 고민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거우며, 가늠할 수 없는 그 무게를 이겨내어야 한다는 불안감과 강박감에 쌓여 있습니다. 20대 초반은 사회적으로는 성인의 범주에 들었지만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충분치 않았으며, 입시라는 대 명제아래 유예되었던, 성장기에 겪거나 해결되었어야 할 다양한 경험과 고민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기입니다. 즉,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반복하게 될 번민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힘든 시기인 것 이지요.
많은 가능성과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열려있는 청춘의 시기이기에 지금 겪고 있는 장래에 대한 불안과 강박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마땅히 겪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미래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신의 진로와 장차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십시오. 불안한 이 시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자 조급해 하거나, 남보다 빨리 무언가 이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 이것이 바로 ‘청춘’입니다.
청춘시절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장래가 불안하고, 위기감에 싸여 있으며 더할 나위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더라도, 높은 이상(최고의 목표)이 있음으로서 용기있고 굳세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청춘의 특권은 얼마든지 높은 이상을 품을 수 있음에 있으니, 청춘이 가지는 생명력과 건강함을 바탕으로, 자신이 계획한 먼 미래를 향하여 전력투구(全力投球)하십시오.
오늘의 할 일, 이번 주의 계획, 이번 달의 목표 등 소소하더라도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챙기는 실천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야 합니다. 아니면,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언제까지도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작은 역경에 굴복하거나, 소소한 유혹거리에 현혹되지 말고, 이상을 향하여 일로매진(一路邁進)하여 좋고 큰 결과를 얻어 자신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노력하여 이룬 아주 작은 결과물 하나하나가 10년, 20년 뒤의 여러분의 위치를 결정합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격려와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주겠습니까?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독려하고, 격려하고, 분발하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주십시오.
인생의 큰 꿈, 혹은 내일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바로 행동으로 옮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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